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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원 실려간 주인 숨 거둔 줄 모르고 하염없이 기다린 강아지

 

[노트펫] 강아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으로 병원에 실려간 주인이 숨을 거둔 줄도 모르고 밖에서 하염없이 기다렸다.

 

지난 7일(현지 시간) 페루 일간지 엘 코메르시오는 홀로 병원 앞에서 주인을 기다리던 강아지 '피루코'의 사연을 전했다.

 

3일 전 페루 리마 지역에 위치한 기예르모 알메나라 병원 앞에 강아지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.

 

 

녀석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긴급 이송된 주인을 따라 병원으로 온 후 쭉 밖에서 주인을 기다렸다.

 

혼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녀석을 본 병원 사람들은 강아지에게 음식, 물 등을 챙겨줬고 밤에 체온이 내려갈 것을 걱정하여 겉옷도 입혀줬다.

 

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강아지는 계속해서 주인을 기다릴 수 있게 됐다. 하지만 그 기다림은 오래가지 못했다.

 

 

의사들은 병원 안에서 강아지의 가족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았지만 그 누구도 녀석을 알지 못했다.

 

병원 측은 강아지의 주인이 이미 코로나19로 숨을 거둔 것으로 보고, 녀석을 더 나은 곳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.

 

 

피루코라는 임시 이름을 갖게 된 강아지는 병원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동물 병원으로 옮겨졌다.

 

자신의 SNS에 피루코의 소식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는 의사 멜리 발데라마는 7일 밤 "피루코는 동물 병원에 잘 도착했다"며 현 상황을 공유했다.

 

 

이어 "녀석을 위한 모금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금전적인 도움은 필요 없다"며 "그저 피루코에게 좋은 가족이 생겼으면 좋겠다. 관심을 가져준 분들께 감사하다"고 덧붙였다.

서윤주 기자 syj13@inbnet.co.kr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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